연중시기

[창작기도] 사도의 모후 앞에서

바오로딸

어머니, 따뜻한 바람에 가슴 뛰는 계절,

꽃들이 화사한 얼굴을 내밉니다.

 

아무리 예쁘다 곱다 하여도

꽃은 제 얼굴을 뽐낼 뿐,

어머니를 감히 꾸미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이렇듯 꽃동산이 어우러짐은

당신께서 스스로 숨어드시기

때문입니다.

 

“예수여, 어서 나아가소서!

제가 받치고 서 있나이다!”

 

어머니의 숨어든 사랑이여!!

 

사도이신 어머니

사도의 모후님

 

어머니, 뭇 사람들은 당신을 부릅니다.

수많은 이름, 수많은 바램

 

저의 별이 되어 주소서. ‘바다의 별’이시여!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죄인의 피난처’시여!

제 병을 낫게 하소서. ‘병인의 나음’이시여!

저에게 평화를 주소서. ‘평화의 어머니’시여!

 

주어졌습니다.

아무도 수이 부르지 않는 그 이름이,

그 큰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사도의 모후, 그 이름은 숨겨져 있어

아무나 부를 수 없습니다.

 

사도이신 어머니

사도의 모후님

 

알고 있습니다.

고귀한 하늘의 계획이

천사 앞에 무릎 꿇은

어린 소녀에게 내리던 날을.

 

진리를 품어 낳으셨습니다.

십자가 아래에서

이 세상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사도들의 굳건한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아- 어머니,

사도의 모후를 부르는 이는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연약한 내 영혼

허물인 내 육신

 

당신을 부르는 이에게는

특별한 은혜 특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도이신 어머니

사도의 모후님

 

어머니, 당신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진분홍 꽃망울에

봄 바람 따스함에

화려히 얹어 놓은

 

기대

이상

미래

 

내려놓아

 

“나를 부르는 자 모두 나와 함께

예수 뒤에 숨어들자.”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 들고

그분만을 내어 주자.”

 

사도의 모후, 나의 어머니

제 소원을 들어주소서.

 

이 험난한 세상에

당신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당신의 이름에 기대는 이들이

많게 해주소서.

 

사도의 모후를 부르는

‘사도’, ‘선포자’, ‘증거자’들이

많게 해주소서.

 

어머니, 큰 죄인을 사도로 변화시키소서.

어머니, 사도의 모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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