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김태근신부의 아카시아] 그래서 시작됐다 이 여정이

난 서울사람이고 한국사람이며 아시아인이다

그리고 간혹 사람들이 내게 신부님이냐고 물으면

“다른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부르긴 하더라고요” 하며 응수하는

영락없는 사제다

 

서울 한국을 넘어 아시아선교를 꿈꾸던 나에게

한 지인이 스리랑카라는 나라를 추천했고

여행을 준비하는 도중에 그 곳 어딘가에 있을 성당이 궁금했다

그래서 시작됐다

이 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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