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마태25,35)

김혜선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마태25,35)

 

 

언젠가 내가 무심코

먹을 것을 나누어주었던 이가

주님이셨고

마실 것을 주었던 

목마른 이가 주님이셨네.

 

언젠가 내가 무심코

맞아주었던 길손이

주님이셨고

힘없이 늘어져 있어서

돌보아주어야 했던 병든 이가 

바로 주님이셨네.

 

그리고 언젠가 감옥에서 보았던

그 어두운 눈빛의 초라한 이가 

주님이셨으니

 

이 세상 어디에도

주님 아닌 이가 없고

주님이 계시지 않은 곳이 없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217 [김혜선 아녜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루카12,49) 2016-08-14
216 [김혜선 아녜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2016-08-12
215 [김혜선 아녜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016-08-10
214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 2016-08-08
213 [김혜선 아녜스]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루카12,43) 2016-08-05
212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태… 2016-08-05
211 [김혜선 아녜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마태15,28) 2016-08-03
210 [김혜선 아녜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마태14,14) 2016-08-01
209 [김혜선 아녜스]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루카12,15) 2016-07-31
208 [김혜선 아녜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 11,26) 2016-07-29
207 [김혜선 아녜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마태13,44) 2016-07-27
206 [김혜선 아녜스] “무엇을 원하느냐?” (마태20,21) 2016-07-25
205 [김혜선 아녜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루카11,9) 2016-07-24
204 [김혜선 아녜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요한 20,18) 2016-07-22
203 [김혜선 아녜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마태 13,4… 2016-07-20
202 [김혜선 아녜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마테12,… 2016-07-18
201 [김혜선 아녜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42… 2016-07-17
200 [김혜선 아녜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12,7) 2016-07-15
199 [김혜선 아녜스]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 2016-07-13
198 [김혜선 아녜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마태10,37) 20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