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4주간 화요일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요한5,7)
세상에는
은총의 샘 근처에 다가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이들이
많이 있다네.
바로 눈앞에서
은총이 출렁거리고 있어도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홀로,
세상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이들에게
마지막 손을 내미시는 분은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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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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