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16주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16주일

 

“그가 눈을 들어 보니 자기 앞에 세 사람이 서 있었다.” (창세 18,2)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에 서있는

주님을 발견하고 

얼른 달려 나가

주님을 집으로 모시던

아브라함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네.

 

삶 속에서

문득 문득

주님을 알아 모시는

그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다가

 

사라의 잉태 같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듣고도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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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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