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사도3,17)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사도3,17)

무지는 죄라네.

우리는

알지 못하여

섭섭한 마음을 갖고

알지 못하여

불면의 밤을 보내고

알지 못하여

너무도 많은 죄를 짓고 산다네.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은 세상에서

우리가 정말로 모르는 것은

우리의 무지함을

우리만 모르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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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