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사도4,20)

김혜선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사도4,20)

 

 

성령을 체험하고 나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수다쟁이가 된다네.

 

누가 물어보지 않는데도

우리가 보고 들은 것들을

옆에 있는 누구라도 붙잡고

말해주고 싶어진다네.

 

성령을 받고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문을 박차고 뛰쳐나가

복음을 전했던

사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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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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