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19,24)

 

 

이 말씀이

부자들에게는 슬픔을

가난한 이들에게는

기쁨을 주는 이유는

 

부자들에게는

부유함이 결코 축복이 아니요,

가난한 이들에게는

가난이 결코 불행이 아님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라네.

 

그러나 

영적선물을 받지 못한 

가난한 이들이

영적 선물을 풍성히 받은

거룩한 부자들 앞에서

그렇게 기뻐할 수만은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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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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