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마르 6,29)

 

 

세례자 요한의 죽음은

잔인하고도

무섭기까지 하였네.

 

홀로

하느님의 길을

미리 닦으며

의로운 예언자로 일생을 마친 

그의 죽음은 

비록 비참했지만

 

하느님께서는 

생명의 월계관을 들고

맨 발로 달려가

천국 문 앞에서

애타게 그를

기다리고 계셨으리.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