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루카 11,29)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주님께 

표징을 요구하였지만

 

우리는

볼 수가 없었네.

 

믿고 믿었던

그 어떠한 표징들도

우리가 만들어 낸 

환영에 불과했던 이유는

 

주님께서 

아무리 표징을 보여주신다 해도

우리가 

그것을 올바로 읽어낼 만한 

지혜와 겸손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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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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