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베드1 5,6)

김혜선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베드1 5,6)

 

 

하느님의 강한 손이

우리를 겸손케 하네.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

머물 때,

 

보이지 않는 어떤 분 앞에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

 

하느님의 강한 손이

우리를 다스리시기에

 

우리 생애의 순간마다

내딛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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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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