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사순 제5주간 금요일

김혜선

나해 사순 제5주간 금요일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요한10,33)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던 

유다인들은

 

안타깝게도

그분의 신성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의 인성만을 바라보았네.

 

그리하여

하느님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감히 하느님의 아들을

인간의 십자가에

못 박아버리고 마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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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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