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8주간 월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8주간 월요일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요한 19,34)

 

포도나무이신

주님의 몸에서

포도주가 흘러내렸네.

 

그 포도주는

주님의 눈물이었고

 

그 눈물이 땅을 적시고

세상을 깨끗이 씻어주었네.

 

그 눈물이 

미사 때마다

제대위에 올려진다네.

 

성체를 모실 때,

우리는

그분의 옆구리로 다가가

그분이 흘리시는

눈물을 영하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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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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