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8주간 수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8주간 수요일

 

“그러나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마르10,40)

 

누구나

영광의 자리에 앉기를 소망한다네.

 

그리고 누구에게나

영광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주어진다네.

 

그러나 그 자리는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삶을 

온전히 살아낸 이들에게만

특별하게 주어지는 

거룩한 자리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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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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