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14주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14주일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2코린12,7)

우리의 몸에
가시가 없었다면

우리의 오만함이
하늘에 닿아
하느님의 심기를
몹시 불편하게 해 드렸으리.

우리를 그토록 아프게 하는
가시라는 이름의
고난과 역경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이
우리 위에 머무르시니

가시는
하느님의 깊은 사랑에
결코 자만하지 않도록
우리를 지그시 눌러주는
십자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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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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