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마태11,29)

우리의 마음이 산란하고
사나워질 때에는

우리가 이미
주님을 멀리 떠나왔다는 사실이
멍에로 다가와야 하리.

우리가 오만하고
무례하여
목이 뻣뻣해질 때에는

주님께서 이미
우리를 떠나
저 멀리 떠나가셨다는 사실이
멍에로 다가와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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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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