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김혜선

나해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건너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탈출14,29)


누구나 한 번쯤은
좌우에서
주님의 천사들의 보호를 받으며
세상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건너가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네.

우리의 심장 속에서
주님의 말씀이
생명의 박동처럼
힘차게 뛰던 시절이

언젠가 분명
우리에게도 있었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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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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