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로마8,25)

우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느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그날이 조금 늦어진다고 해서
의심하거나

그날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 때문에
초조해 하지 않으며

확신을 가지고
허무에 지배당하지 않도록
그분께서 허락하신
인내의 희망을 간직하고
힘든 수고를 참고 견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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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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