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그 창조자를 알 수 있다.”(지혜13,5)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는 문득,
하느님을 보았네.
저마다 제 빛깔로
곱게 물들며 깊어지는
가을 산의 정취에 젖어
우리는
하느님을 보았고
푸른 바다 철썩이는 파도
갈매기들의 무리를 배경으로
아스라이 저무는
노을 속에서도
우리는 하느님을 보았네.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그 창조자를 알 수 있다.”(지혜13,5)
눈부신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는 문득,
하느님을 보았네.
저마다 제 빛깔로
곱게 물들며 깊어지는
가을 산의 정취에 젖어
우리는
하느님을 보았고
푸른 바다 철썩이는 파도
갈매기들의 무리를 배경으로
아스라이 저무는
노을 속에서도
우리는 하느님을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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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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