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대림 제1주일

김혜선

대림 제1주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루카21,34)

술에 취하듯
우리가
인생에 취하여
제 멋대로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다면

우리는 영영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없으리.

나태와 근심으로 짓무른
우리의 믿음은
환난이 닥쳐오면
바람 앞의 등불처럼
훅 꺼져버리고 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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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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