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대림 제2주일

김혜선

대림 제2주일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루카3,4)

주님의 길은
우리 안에 있다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움푹 파인 악습의 골짜기를
선행으로 메우고
아집의 산과 언덕은
겸손으로 낮추어서
굽은 마음이 곧게 펴지고
거친 말과 행동이 평탄해진
우리 내면의 길로
걸어가신다네.

그 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는 구원을 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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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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