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사순 제4주일

김혜선

사순 제4주일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루카15,20)


탕자가 되어 돌아온
아들을
가엾은 마음으로 끌어안아 주는
아버지의 마음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직 여물지 않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 보아야 하리.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그 만큼 우리에게
회개의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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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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