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김혜선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그때에 마리아는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다.”(요한 20,11)

죄의 굴레에 갇혀
세상 불행했던
마리아는 어느 날,

자신의 마음을 붙잡아 준
진리이신 분을 만나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그녀의 마음은
눈물이 되어 녹아내렸네.

그 사랑의 힘으로
그녀는 두려움 없이
아무도 없는 무덤 밖을
홀로 지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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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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