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부활 제2주일

김혜선

부활 제2주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요한20,28)

고난은
때로 우리에게
불신의 그림자를 드리우지만

고난이 지나가며 남기는
익숙한 발자취를 보며
우리는
주님을 알아챈다네.

그제야 터져 나오는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라는
눈물의 고백이

고단했던 삶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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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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