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부활 제4주간 목요일

김혜선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요한13,16)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한 이는
파견된 이보다 높지 않은 법인데.

우리가
주인의 자리인
파견한 이의 자리에 앉아있어서
불행한 것이라네.

우리가 만일
파견된 이의 길을
조용히 걸어가고 있다면

우리는
불행할 일이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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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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