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 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에제 16,63)

어리석게 살았던
지난날들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문득문득 괴로워지는

그 때가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자비의 시간이라네.

그 때야 말로
우리가
세상의 소음을 끊고
그분께 무릎을 꿇어야 하는
침묵의 시간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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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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