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루카1,48)

김혜선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루카1,48)

 

성모님께서는 알고 계셨네.

 

하느님께서 얼마나

인간의 비천함을 사랑하시는지.

 

비천한 당신의 종을 선택하신

사랑 안에서

언제나 기쁨이 넘쳐 뛰었기에

 

그 비천함으로

일생을 사셨네.

 

주님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고 계심을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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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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