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사도 13,33)

김혜선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사도 13,33)

 

 

주님께서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셨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를 

친히 낳으셨고

 

그분만이 우리를

천국의 계단으로 이끌어 줄

든든한 동아줄임을 알려주셨네.

 

영원히 썩지 않는 

동아줄을 내려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는 모두 

현세에서는 

어리석게만 보이는

그 줄을 붙잡고 

놓치지 않으려 곡예하듯 살아가는

수행자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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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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