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코린2 13,12)

김혜선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코린2 13,12)

 

아무도

거룩한 입맞춤을 

기억하는 이가 없네.

 

처음 우리를 

세상으로 데려다 준

누군가의 손길.

 

자궁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을 때,

얼굴에 살포시 내려앉던

한줄기 빛살.

 

세례와 견진 성사를 통해

가슴 뭉클하게 만났던 

성령의 인사.

 

미사 때마다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의 살과 피.

 

고해의 시간에 만나는

주님의 특별한 현존.

 

매순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그림자가

우리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

  

그 거룩한 입맞춤을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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