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코린2 4,10)

김혜선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코린2 4,10)

 

 

하느님 앞에

죄 짓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잘 살아보겠다고

마음먹는 날이면,

 

옆구리에서

가시들이 비집고 나와 

나를 찔러대기 시작하네.

 

가시는

나의 십자가

 

평생 짊어지고 다녀야하는

내 인생의 동반자.

 

평화의 한가운데에서도

회초리를 드는

나의 영원한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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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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