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탈출11,11)

김혜선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탈출11,11)

 

 

우리가

저 바다를 건너 갈 수 있을까.

 

하느님께서

이집트의 맏배를 치시며

건너가셨던

.

 

이집트 종살이를 끝내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부푼 꿈으로

건너갔던 그 길을.

 

오직 믿음 하나로

 

우리 앞에 놓인

저 혹독한 운명의

홍해바다를

무사히 건너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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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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