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모세는 주님과 함께 이야기하러 그분 앞으로 들어갈 때는 너울을 벗고, 나올 때까지 쓰지 않았다.” (탈출 …

김혜선

“모세는 주님과 함께 이야기하러 그분 앞으로 들어갈 때는 너울을 벗고, 나올 때까지 쓰지 않았다.” (탈출 34,34)

 

 

사람들은 모두

너울을 쓰고 산다네.

 

그렇지만

주님과 함께 이야기 하러

그분 앞으로 나아갈 때에는

그 너울이 

금방 사라져버리고

 

그분 진리의 빛을 받아

주님의 영광으로 

환해진다네.

 

그러다가  

세상으로 나올 때에는

또 다시 너울을 쓰고 

어두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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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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