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1티모 1,15)

김혜선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1티모 1,15)

 

 

우리도 

바오로 사도처럼

날마다 이런 고백을 한다면

조금은 겸손해지지 않을까.

 

우리도 

바오로 사도처럼 

모든 이들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이라고 외치며

이 하루를 시작한다면

 

죄인이면서도

죄인일 줄 모르고

의인인 척

살고 있는 우리가

조금은 착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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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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