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이사55,8)

김혜선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이사55,8)

 

 

주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았고

 

주님의 길은 

우리의 길과 같지 않았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

 

주님의 생각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 위에

 

주님의 길은

언제나 우리의 길 위에 

드높이 있었네.

 

그분을 불러야 할 때

그분을 부르지 않으면,

 

우리는 자신이라는 감옥에 

영영 갇혀 버리고 말아

 

돌아가야 하리.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길을 버릴 때,

 

그분의 자애가

우리를 영원히 자유롭게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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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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