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루카1,64…

김혜선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루카1,64)

 

 

우리의 입이 열릴 때마다

하느님을 찬미 하는 말만

할 수 있다면,

 

가끔은 벙어리가 되어

침묵의 시간을 

차분히 보내어도 좋겠네.

 

그러다가

우리의 혀가 풀리고

말을 하기 시작하게 되면

 

경건한 마음가짐을 위한

두려움과 함께 

 

우리의 덕도

진실한 믿음도 

차곡차곡 쌓여갔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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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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