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요한 20,8)

김혜선

“그리고 보고 믿었다.” (요한 20,8)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주님을 보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야겠네.

 

숨이 차올라

목이 터질 것 같은 

아픔을 참고 또 참으며

 

누구에게라도 질세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씩씩하게 내달려야겠네.

 

그리고 

주님께서 계시는 곳에 다다르면

숨을 고르며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주님을 꼭 뵈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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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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