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루카2,25)

김혜선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루카2,25)

 

 

성막 위에 머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었던

구름기둥.

 

그 성령께서

우리의 머리 위에 

머물러 계시실 때,

 

우리는

거룩한 성전이 되네.

 

성령의 구름기둥이 

이끄시는 대로 

광야를 걸어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는 모두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저마다의 인생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하느님의 백성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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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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