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 (요한 1,23)

김혜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 (요한 1,23)

 

 

거칠고 황량한 광야에서

메뚜기와 들 꿀을 먹으며

가죽옷을 입고

 

오직 하느님만을 

섬기며 살았던 이가 있었네.

 

온통 하늘만 보이는

척박한 땅에서

 

그가 보고 들은 것을 

알리기 위해

우리에게 외쳤던 소리는

 

바로 우리 안에

주님의 길이 있으니,

 

우리가 그 길을

곧게 내어야만

 

주님께서 

그 길로 걸어가실 수 있다는

간곡한 당부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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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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