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마르3,12)

김혜선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마르3,12)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신 것은

 

주님의 그림자라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그림자에

매달리지 말고

 

당신의 밝은 빛만을

보라 하시네.

 

우리가

당신의 그림자에 가려

어두워지지 말고

 

당신의 빛에 포근히 감싸여

찬란히 빛나기를

바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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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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