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루카15,1…

김혜선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루카15,14)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지 못하면

 

우리는 늘

배고픔과 굶주림에

허덕이며 살아야 한다네.

 

방탕과 쾌락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일.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만족이 없는 일.

 

우리의 선행으로

견고히 쌓아둔

덕이 아니면

 

혹독한 인생의 기근 앞에서

우리는 그만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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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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