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마르4,31)

김혜선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마르4,31)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겨자씨 한 알이

커다란 나무 한그루를 

품고 있듯이

 

하느님의 백성들도

겨자씨처럼

 

비록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미소해보일지라도

 

그들이 품고 있는 

사랑은 

크고 높다네.

 

그들의 희망은

언제나

저 멀리 하늘에까지 닿아 있어

 

그 영혼의 가지마다

하늘의 새들이 깃들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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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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