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마태10,22)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마태10,22)

우리 앞에서

세상의 문이 열리던 날,

우리 모두는

인내라는 깃발을 

하나씩 들고

출발선상에 서있었네.

인생의 서막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죽을힘을 다해 달려온

구원의 험난한 길.

우리의 목표는

우리가 들고 온 

인내의 깃발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세상 끝,

구원의 하늘 깊숙한 심장에

꽂는 일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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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