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11,28)

김혜선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11,28)

 

 

주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우리를 자꾸만 부르시는데

 

우리는

주님께로 가는 

십자가의 길이 두려워

멀찌감치 서서

마냥 뒷걸음질만 치고 있네.

 

그분이 주시는 

안식은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를

기꺼이 받아들일 때

주어지는 것.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를 지려고 

일어설 때,

 

그 순간을 애타게 기다리시던

주님께서는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앞장서서 가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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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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