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마르9,3)

김혜선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마르9,3)

 

 

그 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만들 수 없을 만큼

눈이 부셨네.

 

하느님의 권능이라는

씨실과

하느님의 영광이라는

날실로 짜여진

그분의 옷은

 

아버지께서

손수 지어주셨기 때문에

그토록

새하얗게 빛날 수가 있었네.

 

하느님의 뜻을 살고

그분께서 지어주시는 

옷을 입는 이들은

어디서든 소금처럼 

하얗게 빛이 나는데, 

 

우리는 지금

누가 지어준 옷을 입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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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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