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

김혜선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요한 3,17)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이 위에

구원이라고 쓰시고

우리는 그것을

심판이라고 읽네.

 

구원이라는 단어보다 

심판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더 익숙한 것은

 

사는 동안 우리가

구원을 위한 일보다

심판을 위한 일들에

더 충실했다는 증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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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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