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울지 마라.” (루카7,13)

김혜선

“울지 마라.” (루카7,13)

 

어둠 속에서 

울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님께서는 

이렇게 속삭이시네.

 

“울지 마라.” 

 

세상이 무너져 내려버린 

절박한 상황 속에서

그저 눈물만 닦고 있는 

우리들에게

 

십자가 위의

주님께서는 

이렇게 속삭이시네.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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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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