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루카19,13)

김혜선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루카19,13)

 

하느님께서

우리를 처음 이 세상에 보내실 때에

모든 이에게 열 미나 만큼의 선물을

나누어 주셨다네.

 

하느님의 선물은

말씀의 씨앗 한줌.

 

우리는 그것을 

아무데나 흘려버리지 말고

세상 곳곳에 

멀리 멀리 퍼트려야 한다네.

 

많이 심을수록 

많은 열매를 맺고

적게 심을수록

적은 열매를 맺는 것은 

당연한 일.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가 뿌린 씨앗의 열매들을 잘 거두어서

각자 영혼의 곳간에 쌓아두어야 한다네.

 

우리가 거둔 열매의 양과 질은

이 세상 마지막 날에 

하느님께 보여드리는

우리 삶의 성적표와 같은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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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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