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이사 40,3)

김혜선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이사 40,3)

 

 

거칠고 황폐한

우리 마음의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야 하리.

 

바짝 메마르고 

바람만 서걱이다 가는

우리 마음의 황량한 광야에

 

주님의 길을 

곧게 내고

 

꽃과 나무가 풍성한

기름진 땅으로 일궈 놓으면

 

주님께서 거침없이

그 길로 걸어가신다네.

 

우리 마음의 광야에 낸

곧은길이

바로 주님의 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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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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