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와 다른 나무를 보아라."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루카:21,30.33)
올해의 많은 날들이 다 지나가 버리고 어느새 달랑 한장만 남은 달력 처럼
겨울비를 맞은 몇개 남지 않은 단풍잎들만 차가운 바람에 쓸쓸히 흔들립니다.
하지만 다가올 봄이면 빈 가지엔 더욱 싱그런 초록잎들이 새로 돋아날것을 믿기에
떨어진 잎들과 지나가 버린 날들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매해 우리 마음속에서 새롭게 태어나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쁨과 희망을 가득 품고 설레는 맘으로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