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야곱신부의 새벽] 내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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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꽃이 지고

잎이 나고

잎이 지고

자연은

이리 쉽게 주고 가는데

나는 왜 언제나

놓지를 못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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